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5.02 15:29

제1차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 발표…5대 분야 22개 과제 중점 추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공정·혁신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7기 경기도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만5000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4차 산업 혁명분야 창업인재 9000명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목표로 하는 ‘제1차 경기도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2021~2025)’을 수립, 2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정과 혁신이 넘치는 창업의 중심지,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창업주기를 단계별로 고려한 ▲창업 ▲투자 ▲성장·글로벌 ▲회수·재도전 ▲인프라 확충 총 5개 분야 22개 주요정책과제를 설정해 5년간 중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첫째, 창업분야에서는 ‘첨담 융합 기술 중심의 혁신창업 활성화’를 전략으로 내세워 새로운 경기 창업 공모,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술이전 창업지원을 추진한다.

둘째, 투자분야에서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 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 지원, 엔젤펀드 설치·운영해 ‘민간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창업투자 활성화’를 촉진한다.

셋째, 성장·글로벌분야에서는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유도’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데스밸리 극복지원, 권역별 특화산업 연계 대학 창업 지원, 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정·운영,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넷째, 회수·재도전 분야에서는 ‘재투자 재창업 활성화’를 도모, 경기스타트업 공정 M&A 지원, 재도전 사업자 지원, 경기 재도전 펀드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응원한다.

다섯째, 온라인 경기스타업플랫폼(www.gsp.or.kr)를 중심으로 창업정보를 통합, 실시간 양방향 소통체계를 토대로 민관 협력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타트업캠퍼스를 창업허브 삼아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된 오프라인 창업지원시설을 권역화하고 연계·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

이를 통해 도내 산재한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15개소), 창업보육센터(47개소), 안산 스테이션-G, 스타트업 랩, 시제품제작소 등 창업기업들에게 저렴한 창업공간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창업환경은 인재, 기술, 자금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창업 단계별로 기술기반창업 교육, 기술이전, 자금 등 전략적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도내 창업기업이 공정하고 생동감 있는 창업생태계 속에서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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