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03 16:47
5월 3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공매도 재개 첫날인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95%), 보험(1.81%), 음식료품(0.69%), 통신업(0.55%), 의료정밀(0.3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4.33%), 운수창고(-3.02%), 비금속광물(-2.91%), 증권(-2.66%), 섬유의복(-1.74%)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중형주(-1.32%)의 낙폭이 대형주(-0.56%)나 소형주(-0.57%)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7개, 내린 종목은 509개였다. 이날 STX, SJM홀딩스, 크라운해태홀딩스우, 대한제당우, SJM, STX중공업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NAVER(0.97%), 삼성전자우(0.95%), 카카오(0.88%), 삼성전자(0.25%) 등 6개 종목은 올랐고 셀트리온(-6.20%),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삼성SDI(-2.29%) 등 4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신흥국 중심의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 하락 출발했다. 장중 상승 전환되기도 했지만 대만 증시 급락, 원화 약세 등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8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0억원, 1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나스닥 지수 하락과 장중 대만 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품·담배(1.04%)와 소프트웨어(0.06%)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통(-3.67%), 제약(-3.47%), 통신장비(-3.46%), 기타서비스(-3.01%), 비금속(-3.01%)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대형주(-3.13%)의 낙폭이 소형주(-0.49%)나 중형주(-2.53%)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83개, 하락한 종목은 833개였다. 이날 한라IMS, 효성오앤비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나노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9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1억원,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7원(1.1%)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5월 3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5월 3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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