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5.03 19:58
여주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사용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제공=여주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웍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65~74세 고령층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 청장은 "우선 2분기 접종 대상 고령층을 당초 65~74세까지에서 60~74세까지로 확대해 접종을 시행한다"며 "이는 코로나19 치명률, 위중증률이 60세 이상에서 높은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5∼74세에 해당하는 약 494만명은 오는 27일부터, 60∼64세 약 895만명은 다음달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오는 6일부터 70~74세, 10일부터는 65~69세, 13일부터 60~64세 고령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27일부터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상반기 접종 목표인 12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하고 이에 더해 1300만명까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보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자 19만여명에 대해선 오는 6월 중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또 군 장병 중에서 30세 미만자인 45만명에 대한 별도의 접종계획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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