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5.04 15:58

스마트안전기술 적용한 이동형 CCTV 활용…근로자 작업 거부권 행사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과 협력사 및 근로자 대표 등이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건설이 4일 전국 모든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 예방을 결의하기 위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국 57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과 김효진 건설부문장, 김영한 재무실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과 안전을 총괄하는 CSO 등이 현장별로 참석했다.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보건 최우선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짐을 함께 했다.

각 현장에서는 최광호 사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2021년 중대재해 제로'를 선포했으며 이어서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했다.

현장소장과 협력사 대표가 함께 중대재해 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대형 결의문 서약판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선포문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기업경영의 첫째 지표로 삼고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고위험 작업에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CCTV를 활용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사고발생 및 위험상황 예측 시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 요청 및 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작년 한화건설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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