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5.06 09:21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4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4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전 월말 대비 6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및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4월 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120억7000만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1.1%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72억2000만달러(6.0%),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6억9000만달러(1.0%), SDR 35억3000만달러(0.8%)로 구성됐다.

유가증권은 전달 대비 61억2000만달러, IMF포지션은 1억달러, SDR은 2000만달러 각각 늘었으나 예치금은 5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21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전달 대비 한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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