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5.06 11:33
임영웅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실내 흡연 및 노마스크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후 갑자기 받은 관심에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을 비롯한 트롯맨들이 1주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붐은 임영웅에게 "1년 전 기억 나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힘들었다. 오디션 준비하고, 끝나고서 갑자기 받은 관심에 너무 놀라고 적응하기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MC 붐이 "진이라는 왕관의 무게를 본인이 짊어가게 됐지 않냐"고 묻자 임영웅은 "분명한 건 지금이나 그때나 행복한 건 변함없다. 삶에 대한 행복도 있었다. 지금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년 전 자신을 향해 "영웅아 지난 시간 딱 힘들었을 때를 잘 버텨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들자. 파이팅!"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임영웅은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며 초심을 되새겼다. 그는 "이 분의 노래 자체가 제 초심이다. 이분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성적인 노래를 제 주특기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웅은 같은 날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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