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06 13:46
양현종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양현종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LB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6일(한국시각) 양현종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3⅓이닝 투구수 66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며,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1회를 KKK로 마친 양현종은 2회 미치 가버에게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 잘 던지던 양현종은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존 킹에게 볼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팀은 미네소타에 3-1로 이겼다.

이날 김광현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1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4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가 메츠에 4-1로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대타로 바뀐다'고 말해 당황했지만 팀이 이겨서 괜찮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클리세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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