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5.06 14:01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두나무가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가칭)'를 설립한다.

두나무는 송치형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송치형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 디지털 자산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이다.

두나무는 이외에도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핵심으로,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연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목표로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두나무 김형년 부사장이 준비위원회장을 맡고, 부위원장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담당한다. 사외 준비위원들도 합류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계 선두로서 업의 본질에 맞는 사회 기여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끝에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결정했다"라며 "투자자들이 직면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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