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5.06 14:4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서경대학교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플랫폼 기관으로 서경대학교가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6일 발표했다. 

서경대 산학협력단은 6월 초부터 6개월 간 영화 시나리오 및 드라마 대본 작가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작분야의 고급 전문가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경대 산학협력단은 이 사업을 위해 영화, 드라마, 웹툰 분야에 걸쳐 13명의 멘토와 함께 도제식 멘토링을 6월 초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26명의 창의교육생을 오는 14일 오전 11시까지 모집한다.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분야의 스토리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경력과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누구나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졸업예정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에는 영화 '백두산', '신과 함께', '부산행' 그리고 드라마 '종이의 집', '이태원 클라쓰' 등 흥행 영화 및 드라마의 실력있는 제작자와 프로듀서 군단이 멘토로 참여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월 150만 원의 창작 지원금과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투자·배급사 피칭행사, 워크샵, 오픈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경대 산학협력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멘티(창의교육생)의 개별 오리지널 프로젝트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인 멘토링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오리지널 아이템을 시나리오 초고까지 집필한 후 투자·배급사 및 기타 제작사에 피칭하여 시나리오 각본 계약을 체결한 후 최종적으로 영화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영화 이외에 드라마화나 웹툰화에 대한 추가적인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오은영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사업을 통해 '상업영화'를 목표로 하여 신인창작자들의 오리지널 IP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영화를 뛰어넘어 드라마·웹툰 등의 네오-IP 제작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의 확장전략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동시에 '기생충', '미나리'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K-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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