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06 14:30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미국MSCI리츠 ETF’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MSCI리츠 ETF’ 순자산은 1051억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순자산은 1059억원이다. 올해만 각각 437억원, 427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안정적 성과와 꾸준한 배당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이 주효했다.

먼저 경기회복 기대감에 리츠 시장이 개선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연초부터 4월 말까지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16.4%,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13.3% 성과를 나타냈다.

꾸준한 배당도 장점이다. 작년 한해 동안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3.3%, ‘TIGER 부동산인프라 고배당 ETF’는 5.4%를 분배했다. 이는 2020년 코스피 보통주 시가배당률 2.3%, 우선주 시가배당률 2.6% 보다 높은 것이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연간 배당수익에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리츠 관련 ETF 투자는 거래편의성, 저렴한 보수 등 ETF 장점을 누리며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인컴형, 안정형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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