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5.06 15:03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CEO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사진제공=SK)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로 지목되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7일 소환 조사한다.

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조대식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대식 의장은 과거 SKC 이사회 의장, 조경목 대표는 SK㈜ 재무팀장을 맡았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상장사인 SKC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당시 SK텔레시스 대표였다. 최 회장은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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