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5.06 17:04

하나투어,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 공개

(사진=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하나투어가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열었다. (사진=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하와이, 몰디브, 스위스, 두바이 등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지로 떠날 수 있다. 

하나투어는 6일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발표했다. 기획전을 통한 방문 가능 지역은 외교부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에 따라 미국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이다. 

이번 여행 기획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후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사람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월 5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출국 후 귀국하는 경우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와이 여행은 상품에 따라 1~2일 관광 외 개별 자유일정이 가능하도록 했고, 허니문 수요가 많은 몰디브의 경우 '몰디브 7일 - 쉐라톤 풀문리조트' 등 전일정 리조트식을 포함한 올인크루시브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스위스는 전일 관광 일정 혹은 투어텔 등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백신 접종자는 여행지 도착 후 일반적인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 현지 일정 중 지정된 장소 외 지역은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현지 사정에 의해 입국 규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위해 마련한 '안전 여행 프로그램(SAFETY&JOY)'을 이번 기획전 상품에 적용했다.

자유일정 중에도 안전히 여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카카오톡 등 SNS 채널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의료 조언, 병원 예약, 통역 서비스 등의 긴급 지원 서비스도 준비했다.

하나투어 측은 "만일 출발을 못하면 예약 지역의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할 때까지 취소, 변경이 가능하다"며 "취소 시 예약금은 100% 환불되며 변경을 원할 경우 다른 날짜 및 지역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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