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6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37포인트(1.00%) 오른 3178.74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67%), 운수장비(-0.19%)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은행(6.53%), 운수창고(5.53%), 철강금속(5.40%), 증권(3.78%), 보험(3.65%)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2.48%)의 오름폭이 소형주(1.56%)나 대형주(0.76%)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15개, 내린 종목은 157개였다. 이날 성문전자우, 동양2우B, 대원전선우, 동부건설우, 신원우, 동일제강, 노루페인트우, 동양3우B, 노루홀딩스우 등 9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49%), LG화학(1.96%), 삼성전자우(0.13%) 등 3개 종목은 올랐고 셀트리온(-2.88%), SK하이닉스(-2.27%), 삼성SDI(-1.23%), NAVER(-0.82%), 카카오(-0.43%), 삼성전자(-0.36%) 등 6개 종목은 내렸다. 현대차(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금리 안정세, 위안화 강세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관이 경기 순환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돼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202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8억원,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9포인트(0.29%) 오른 969.9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기관의 매도폭이 축소되며 상승으로 전환됐다.

금속(3.15%), 운송(2.40%), 섬유·의류(2.40%), 금융(2.36%), 방송서비스(2.26%) 등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통(-0.76%), 오락·문화(-0.56%), 디지털컨텐츠(-0.50%), 종이·목재(-0.44%), 제약(-0.26%)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 소형주(0.95%)와 중형주(0.40%)는 강세를 보였지만 대형주(-0.26%)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32개, 하락한 종목은 478개였다. 이날 애니플러스, 텔레칩스, 대호특수강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26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2억원, 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원(0.3%) 오른 112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