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5.06 17:27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32차례 압류됐던 것과 관련해 "공직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준법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있다'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인 1996년 IMF 외환위기 직전에 컴퓨터 납품·유지·보수 회사를 운영하던 아내가 자신의 명의로 된 회사 차량을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위반 딱지 등 3분의 2가 1996년과 2003년 사이에 집중됐다"며 "그 이후엔 이런 게으름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김 후보자와 배우자가 각각 3차례, 29차례에 걸쳐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압류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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