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5.06 17:32

이강덕 포항시장, 죽장면 거주 박 모 할머니에게 카네이션 전달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죽장면 박 모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죽장면에 거주하는 박 모 할머니(93)는 전국 생존 14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경북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다.

박 할머니 자택을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박 할머니는 "“평소에도 시에서 자주 찾아와 살펴줘서 감사하다"며 "카네이션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기쁘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으신 어르신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부분을 잘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매월 1회 이상 직원이 직접 찾아뵙고 할머니의 안위를 확인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