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동일제강, 노루홀딩스우, 노루페인트우, 동부건설우, 대원전선우, 성문전자우, 동양2우B, 신원우, 동양3우B, 텔레칩스, 애니플러스, 대호특수강우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제강은 전장 대비 1130원(29.89%) 오른 4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세에 철강 수요가 증가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주’인 대호특수강우도 전거래일보다 425원(29.72%) 급등한 18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한일철강(20.74%), 세아베스틸(15.19%), 한국특강(13.16%), 세아홀딩스(12.94%), TTC스틸(11.37%) 등 대부분의 철강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텔레칩스는 전장보다 4700원(29.94%) 뛴 2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기업 최초로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회사가 독자 개발한 32㎚급 자동차용 MCU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통해 시범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루홀딩스우는 전장보다 2만8600원(29.67%) 뛴 12만5000원에 장을 끝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루홀딩스는 자회사인 노루페인트가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후원사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

노루페인트우는 전거래일 대비 1만1500원(29.87%) 상승한 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윤석열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동양2우B는 전거래일 대비 4000원(29.96%) 상승한 1만7350원에, 동양3우B는 전장 대비 7800원(29.83%)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진 신원우도 전거래일보다 1만1050원(29.91%) 급등한 4만8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는 동부건설우는 전거래일보다 1만900원(29.95%) 급등한 4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원전선우는 전장 대비 870원(29.95%) 오른 3775원에, 성문전자우는 전장보다 3000원(30.00%) 뛴 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별다른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니플러스는 전거래일 대비 835원(29.98%) 상승한 3620원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