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5.07 08:25

“누군가의 삶에 감동 주는 그런 노래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

‘그대입니다’로 데뷔한 신인가수 에버 (사진제공=샤인이앤엠)
‘그대입니다’로 데뷔한 신인가수 에버 (사진제공=샤인이앤엠)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샤인이앤엠 소속 신인가수 에버(김소희)가 정통 발라드 ‘그대입니다’로 정식 데뷔한다.

7일 발매되는 데뷔곡 ‘그대입니다’는 정통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애틋한 사랑과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인트로의 피아노 선율부터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곡은 에버의 담백한 보컬로 시작해서 후반부에 점차 고조되어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을 수 있다.

‘사소한 하나까지 모두 다 기억한다’는 말로 시작되는 가사는 그동안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발라드의 화법과 달라보인다. 마음속 깊은 곳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말들을 덤덤하게 꺼내놓아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양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말 한마디로 어두웠던 방 안 가득 비춰주는 순간이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에버는 선배가수 ‘아이유’를 좋아한다며 “아이유만의 소소한 다양한 음악적 방법들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의 삶에 감동을 주는 그런 노래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비해 깊은 감정선과 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에버’를 발굴한 한은숙 샤인이앤엠 대표는 “발라드가 메말라가는 현 가요계에서 주목해야 할 귀중한 가수”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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