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5.07 11:45
지난 6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열린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식에서 권오규(왼쪽)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난 6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열린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식에서 권오규(왼쪽)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의료 사회공헌 활동인 '온드림 모바일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형 컴퓨터 단층 촬영(CT) 버스를 제작했다.

 버스는 이동형 CT를 탑재해 코로나19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는 일반적인 유전자증폭(RT-PCR) 검사보다 CT를 통해 감염 여부를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차량은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이나 운전기사와 겹치지 않도록 개조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 촬영시 냉난방 기기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특수 공조 설비가 설치됐다.

재단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버스를 활용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할 뿐 아니라 향후 의료 소외 지역에서도 무료 검진과 진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2014년에도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순회 검진과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해 2019년까지 4만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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