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07 13:43
루베가 짤람바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영구법인 등록증을 들고 회원들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루베가 짤람바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영구법인 등록증을 들고 회원들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을 조합원으로 시작한 새마을금고는 현재 5000명의 회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금융자립도(OSS) 지표 100%를 초과했으며 900%를 초과한 곳도 있을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OSS는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새마을금고가 외부지원 없이 매년말 잉여금으로 회원 배당금을 제공하고 적립금을 축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우간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770달러로 세계 170위의 극빈국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우간다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은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주 우간다 대사관의 협력과 지원으로 이뤄낸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가 뿌린 희망의 씨앗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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