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5.07 14:34

6월부터 생활쓰레기 감량 위해 모든 동에 '자원관리도우미' 배치
국비 48억8600만원(90%) 등 사업비 54억4000만원 투입

수원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자원관리도우미'를 배치한다.

'자원관리도우미'는 쓰레기 분리배출 취약 지역에서 재활용 불가 품목을 선별해 분리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계도하는 역할을 한다.

44개 동에서 설치할 에코스테이션,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 등에 우선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5월 중 4개 구청에서 대상자 총 1288명을 선발해 6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 투입한다. 1일 4시간, 주 3일 근무한다.

자원관리도우미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48억8600만원(90%), 시비 5억4400만원 등 사업비 5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수원시는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모든 동(44개)에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인력과 CCTV를 늘려 무단 투기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원관리도우미가 쓰레기 배출 단계에서 재활용 불가품을 분리하고 재활용쓰레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철저하게 하면 재활용품 품질을 높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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