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어버이날인 내일(8일)도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황사의 영향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경북북동산지와 경상권동해안에서 바람이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까지 순간풍속 55㎞/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경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강원동해안과 경북은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9도, 울산 9도, 부산 12도, 창원 11도, 여수 12도, 광주 10도, 제주 14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울산 24도, 부산 21도, 창원 22도, 여수 21도, 광주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한때나쁨~매우나쁨', 오존 지수 '보통~나쁨', 황사 지수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