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5.10 17:13
CJ제일제당 CI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 1781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39.6% 늘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조 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오른 3423억원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 혁신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 오른 2조 3064억원, 영업 이익은 57.1% 상승한 1764억원이다. 비비고, 햇반 등 주요 상품군이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7% 늘어난 77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북미·남미 등 글로벌 생산기반의 시장 지배력 강화, 사료·축산 시장의 저 단백 트렌드 주도 저트립토판·빌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사료·축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5874억원이다.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 강화와 동남아 지역 축산 가격 상승 등이 호재였다. 영업이익도 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889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인 혁신 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에 대비하고, 혁신 성장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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