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11 09:2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으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에스케이아이이티(SKIET)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10만5000원)의 두 배인 21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SKIET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16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이 열리며 공모가의 두 배인 21만원으로 출발했으나, 곧이어 매물이 나오면서 시초가에서 22%가량 하락한 모습이다.

가격제한폭을 감안하면 14만7000원~27만3000원에서 첫날 성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상장 첫날 SKIET는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두 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27만3000원으로 따상을 현실화해 장을 마감할 경우, SKIET는 엔씨소프트와 삼성생명을 제치고 시가총액 23위로 직행하게 된다.

또한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당 16만8000원의 평가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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