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9.06 18:22

온라인매출 선정산 통해 유동성자금 지원

신연식(오른쪽) 신한은행 부행장과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림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최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솔루션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상호 마케팅 기회 창출 ▲양사의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에이블리의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한퀵정산대출'의 온라인매출 선정산을 통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한다. 초창기 사업 컨설팅 및 교육지원 등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비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퀵정산대출은 신한은행이 온라인 쇼핑몰 등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의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정산 통합 관리 서비스 '셀러봇캐시'를 운영하는 온리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대상 플랫폼을 에이블리,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23곳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과 올라인 플랫폼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상생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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