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07.22 11:0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BTS(방탄소년단) 단체 활동 중단·르세라핌 멤버 학폭 시비 등 악재가 끊이지 않던 하이브가 '민희진표 걸그룹' 데뷔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10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7.64%)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새로운 걸그릅 공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는 22일 0시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이다. 어도어는 통상 신인 가수 공개 전, 티저 영상 먼저 공개하는 관습을 벗어나, 해당 단계를 건너뛰고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다.

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의 멤버 5명의 이름은 오는 23일 자정에 공개되는 수록곡 '하이프 보이'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정식 음원은 다음달 1일, 음반은 8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어도어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민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f(x), 레드벨벳 등의 콘셉트 기획을 담당했다. 또한 엑소의 세계관 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표 걸그룹'은 항상 독특한 콘셉트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기에 뉴진스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15일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하루 만에 24.87%가 추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9850억원이 줄어든 바 있다. 당시 종가는 14만5000원이었다. 또한 BTS 여동생 그룹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이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20일 계약해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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