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외교 뒷 얘기를 공개했다.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코로나19 대조백신'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4번째 편을 통해 대조백신 확보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문 대통령의 백신외교 과정을 적었다.박 수석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는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외교력의 성적표는 한미회담에서 어떻게 좋은 백신을 확보하느냐에 달렸을 거라 생각하고 국민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주 권한대행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한다. 방미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백신 확보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미국은 두 차례 백신접종을 넘어 '부스터샷'이라는 3차접종까지 계획하고 있고, 많은 물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게일 스미스 전 미국국제개발처(USAID) 처장을 코로나19 백신 국제외교를 담당할 책임자로 명명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이 본격적인 백신 외교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게일 스미스 전 처장을 글로벌 코로나19 대응 및 보건 안보 담당 조정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스미스 조정관은 아프리카 빈곤·질병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단체 '원 캠페인'(One Campaign)의 대표를 맡으면서 말라리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민 2명 중 1명이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국민 접종이 끝난 후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백신외교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백신을 요청한 일부 국가에 남는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성명은 “현 보유량 가운데 상징적인 물량을 팔레스타인과 다른 백신 요청 국가에 보낼 예정”이라며 “수천 회 분량의 백신은 이미 라말라(요르단강 서안)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