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및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1분기 승용차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6일 ‘2018년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발표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0억6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9억9600만 달러로 61.6% 증가했다고 밝혔다.수출대수는 59만5000대로 6.2% 줄었으나 수입대수는 8만대로 39.8% 늘었다. 수출단가는 1만5237달러로 2.7%, 수입단가는 3만7432달러로 15.5% 각각 상승했다. 수입단가 대비 수출단가는 40.7%로 1년 전 45.8%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수출은 친환경차(26.2%), 경차(93.0%), 소형 휘발유차량(8.6%)을 제외한 중형, 대형차량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