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호기자
  • 입력 2017.04.26 11:41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교육아카데미 홈페이지>

[뉴스웍스=이상호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적인 보호무역 기조 속에 무역기술장벽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올해부터 표준‧기술규제 대응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표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산업기기진흥회, 교육 참여 대표기업 등 6개 기관은 인력양성 훈련과정의 수요조사‧교육참여‧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고 민‧관 협력 체계 구축‧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국표원은 ‘표준‧기술규제 전문인력양성 교육’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담당하고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기업의 요구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가별 기술규제와 시험‧인증에 대한 전문지식 및 인력 부족으로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5년 기업표준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29.8%가 표준화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14.1%가 국내‧외 표준화 동향‧교육‧컨설팅 제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병구 국표원 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출기업의 역량이 강화되고, 미래 성장동력분야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일자리 창출을 이뤄 민간 주도의 표준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표준‧기술규제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는 희망 기업과 교육주관기관이 협약을 맺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교육아카데미(http://www.ktr.or.kr/edu, 02-2164-01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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