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0.17 11:30
(포스터제공=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포스터제공=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 해설이나 한글 자막 등을 넣어 제작한 영화로 영화제는 매해 11월마다 열린다. 올해는 23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과 함께 상영되는 개막작에는 1968년 유현목 감독 작품 ‘수학여행’이 선정됐다. 개봉 당시 구봉서, 문희, 황해 등 쟁쟁한 스타배우들이 총출동 했던 작품 수학여행은 선유도 분교 아이들이 서울로 수학여행 오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은 ‘우리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연출하고 ‘부산행’,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안소희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개막작 외에도 배리어프리 장편 6편, 배리어프리 단편 4편,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3편, 배리어프리영상제작 전문가양성과정 상영작 5편 등이 상영된다.

또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2023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프로젝트’ 작품 6편 가운데 ‘범죄소년’, ‘별별이야기’, ‘어떤 시선’ 3편이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해당 인권영화 3편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무료로 공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토크콘서트, 관객 참여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모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을 통해 상영 5일 전부터 무료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표를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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