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마약 예방·재활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공기관으로 최초 지정됐다.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인건비, 정원 등의 규제로 연구 자율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았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22곳은 지정 해제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해 '2024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해 총 327개 기관 공공기관을 지정했다.우선 공기업은 32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시장형 공기업은 14개로 1개 늘고, 준시장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지난해 상생금융과 충당금 적립 속에도 하나금융지주가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하나금융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47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은 1년 전보다 하락폭이 컸지만,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은 3조45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하락 요인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IB 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 인식 때문이다. 하나금융은 4분기 3709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말 대비 41.1% 증가한 총 1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은 그룹 내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2500여 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계열사별 지급 규모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이다.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회사는 보통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한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3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는 31일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총액은 2조4500억원이며,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기말배당을 마지막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곳이나 되는 경산 내 대학이 지역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배후 연구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지하철망 확충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이 원하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연장 실현을 위해 현재 영남대까지만 연결된 2호선을 "대구대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현재 용지역에서 끊긴 3호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지지부진했던 증권주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책과 함께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겹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2.47%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8000원을 넘으면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6430원까지 하락했던 미래에셋증권은 6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주가 반등은 대규모 자사주를 취득하는 주주환원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뷰티페스타 2023 추진성과 보고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지난해 11월 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수원뷰티페스타 2023’은 기초지자체가 개최한 첫 뷰티박람회다.수원뷰티페스타에는 83개 뷰티·헬스케어 기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화장품과 피부·보디·헤어·네일 등 제품군 업체가 뷰티기업관에, 원료·뷰티테크·컨설팅 관련 업체들이 첨단뷰티관에 각각 참가했다.박람회에는 행사가 열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10명 중 8명은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등 돌봄이 필요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10명 중 4명은 심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30일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아직 학계나 현장 등에서도 합의된 정의가 없다. 다만 금번 조사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SDI는 기존 P5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개선한 프리미엄 배터리 모델 'P6'를 올해 1월부터 미주, 구주 고객용으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30일 지난해 및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P6 모델의 1분기 매출은 크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 전체 매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P6 모델이 2분기부터 기존 P5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파일럿 라인인 'S라인'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2024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계획을 발표했다.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26일 24시까지로, 3월 중순 서류 심사 및 3월 말 심층 면접을 거쳐 3월 말경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올해 신설됐다. 2024년에는 장학생 총 120명(△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1년 단위 계속 지원 여부 평가를 바탕으로, △박사과정생은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시장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30일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74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및 전자 재료 부진으로 같은 기간 9.7% 감소했다.지난해 자동차 전지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93% 각각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이다. 전년 동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29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다음 달 2일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엘엔에프가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기준 엘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원(6.46%) 내린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4만8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이는 시가총액 5조5024억원 규모로 코스피 시장에서 64위 수준이다.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인 엘엔에프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사를 마쳤다. 지난 2003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엘엔에프는 이달 16일 예비 심사 승인을 받고 이전 상장 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동제약이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을 도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브리모콜은 노안 증상을 완화하는 카바콜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 복합제다. 부교감신경 활성, 교감신경 억제 기전으로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효과'를 일으킨다. 핀홀효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물체를 관찰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같은 작용은 수술과 달리 가역적이며 비용이 적게 든다.광동제약은 계약을 통해 브리모콜의 국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국내에는 경쟁품목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