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의 이른바 '여야 영수회담'이 29일 오후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가 얻게될 것은 무엇이며, 여야가 조율을 거쳐야만 사실상 임명이 가능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계, 이재명·조국 대표의 단기적인 정치 방향성도 주목받고 있다.28일 정치권 관계자 2인은 뉴스웍스에 이 같은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야 영수회담은 일시·장소만 정해졌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개혁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의료개혁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이 넘어간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며 주 1회 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직 기강 확립에 나섰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들과 취임 후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정치는 비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정 실장이 '부정확한 얘기가 산발적으로 외부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실장은 수석들에게 "대통령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라며 "보좌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을 위한 사전 실무작업을 위한 첫 준비회동이 23일 열렸다. 양측은 중요 국정현안들을 의제로 올리자는 데 공감했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민주당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과 천준호 당대표비서실장 및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영수회담 준비 논의를 했다.약 40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양측은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합의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정부는 모든 역량을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민생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동안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했지만 '물가가 너무 높아 장보기가 겁난다', '장사가 너무 안돼 이자 내기도 힘들다'는 민생 현장의 하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 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가 22일 오후 14시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제57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데 이어 지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영토에 300기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후 이
◆최상목 "밸류업 기업, 법인세 세액공제…배당소득은 분리과세"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에 따라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노력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구체적인 감면 규모와 지원 대상 기업은 오는 7월에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담길 예정입니다.앞서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영수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측 실무진이 본격적인 의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무총리 인준부터 민생지원금,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사안이 협의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만남을 확인하고, 대화를 위한 의제에 우선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해 '2000명 증원'에서 한 발 물러선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 2025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동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의대 증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KAMC는 또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것도 촉구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 안에서 신입생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이후 대립각을 풀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일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관련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했다.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게 했다.정부가 건의를 받아들인 것은 지금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번째 영수 회담이 성사됐다. 총선 이후 국정 기조 변화에 나선 윤 대통령이 이를 제안했고 이 대표가 이 회담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국무총리 등 인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대성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만남을 계기로 회담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이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의 통화는 4~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다음 주 영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