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절차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대표선출 룰을 둘러싸고 당내에선 치열한 신경전이 가시화됐다. 쟁점은 '당원 100%' 투표 개정 여부다. 총선 참패에 따른 원인 분석 차원에서 민심과 괴리된 당심이 주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당 대표 선출 조건을 '현 당원 100% 투표'룰에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당 내부에선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선 차기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비윤계(비윤석열계)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8일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적었다.이 전 부의장은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왕 결심한 것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부의장은 "새미래는 당원이 어느 당보다 우수한 자원"이라며 "당원의 참여를 확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를 예의주시하고 계신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할지, 아니면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지 유심히 지켜보고 계신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월 내에 175석의 거대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달 홍익표 원내대표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 전까지 원내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이번 총선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가 대거 원내로 진입함에 따라 친명계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관측된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오는 22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김민석 의원, 3선 김병기·김성환·김영진·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요직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가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 후보가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이어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18일 발표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이 '친한동훈 공천'이란 지적에 대해 "누군가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그것을 한동훈 위원장의 사천(私薦)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천자들의 의정활동을 가지고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가 최종적으로 성공한 공천이다. 그 기준에 따라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앞서 전날 '국민의미래' 공천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현역인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를 추천해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27명의 후보자가 공모해 뜨거운 경쟁을 보여줬다"며 "당은 박 의원과 조 이사의 양자 경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을 치를 예정"이라며 "오는 18일과 1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태경 의원이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 캠프가 부정행위를 했다'며 제기한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핵심 쟁점을 검토한 결과 하태경 후보의 이의 제기를 기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우리 당 당내 경선은 당헌 여론조사 특례에 따른 것으로, 성별·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게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이혜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각각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밤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 후보의 공천 자격을 취소하면서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민주개혁진보연합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가칭)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를 연다.이날 행사는 당명 채택과 강령 및 당헌 제정, 당대표 선출 등의 안건이 처리된다.지도부는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 12호인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로 추천될 예정이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대 총선에서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공모를 진행했다.공모분야는 ▲여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를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하위 20%(31명)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할 예정이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역 의원 하위 20%엔 경선 득표율의 20%를, 하위 10%엔 30%를 감산하기로 한 상태다.하위 10%의 경우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게 되는 셈이다.하위 20%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될 경우, 계파 간 갈등이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 신청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29명을 제외한 820명에 대해 13일부터 5일간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시행한다.공관위는 우선 13일 '여권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제주·광주를 시작으로 14일 경기1·인천·전북, 15일 경기2·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와 경남 밀양시(기초단체장 보권선거) 순으로 진행한다.지역별 면접을 마치는 대로 단수 추천과 우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와 비명계 의원의 '미래대연합'이 4일 공동으로 '새로운미래'(새미래)을 창당한 가운데,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불참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새미래의 공동 당대표를 맡게 된 김종민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을 결성했던 비명계 의원이다.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큰 통합을 위해 오늘 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통합의 원칙은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이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 통합"이라며 "정당의 헌법인 강령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주당계 이탈 세력이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당원과 지지자의 공모 결과 가장 선호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당명이 결정됐다. 약칭은 '새미래'다.당 대표는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와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그 외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했다.새로운미래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으며,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는 없는 집단 지도 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의 레드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