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담긴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경우 가혹한 처벌까지 하게 돼 있는 부분은 아주 절대적으로 악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법은 국회가 지난 2020년 12월 14일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가결시킨 법안이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일각에서는 김여정의 말 한마디가 떨어지자마자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개탄했다.이어 "북한이 마치 상왕이라도 되는 양 대한민국 안보문제에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은 지난 4년 간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대북 굴종적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기 내내 내세울 변변한 실적 하나 없는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든 김정은에게 잘 보여 '가짜 평화쇼' 같은 위장된 실적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을 향해 "주택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도 너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려가고 있기도 하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부담을 탕감하는 정책을 내놨는데 과도한 국민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비판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남북 정상 선언의 합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런 합의의 정신을 그리고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유북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재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무력 도발 등을 시사했다.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얼마 전 남조선에서 '탈북자' 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어 다니며 반공화국(북한) 삐라(대북 전단)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했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남조선 당국은 탈북자 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이 오늘로 3주년이 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판문점선언의 결실 중 하나였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북한의 일방적 폭파로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총살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월 노동당 대회에서 전술핵무기 개발을 공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이 길고 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가고 있다"며 "정부는 틈만 나면 K방역을 자랑하지만, 실상 K방역은 국민의 자유를 과도히 제약하고 국민들의 희생 감수와 적극적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 하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방역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K방역이 성공 모델이라면 그 공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세상은 달라졌다.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다는 신뢰는 깨지고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땀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노력이 아닌 특혜·반칙·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면서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민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상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을 무효로 되돌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29일 대표발의했다.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대북전단살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행위 등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조항들을 삭제하는 것'이 담겨있다.이날 정부에서 공포한 남북관계발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지연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들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금일 오전 단식 농성 중인 고김용균씨의 어머니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 통과 지연과 관련된 질책에 대해 '지금 야당이 사실상 심의를 거부하는 이런 상황이어서 여러가지로 악조건이 있다'며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규탄했다.아울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8월 현 정부를 신랄히 비판하는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큰 반향을 낳았던 조은산이 이번엔 검찰 개혁을 중점적으로 꼬집었다.조은산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형조실록2'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목적을 잃은 사법 개혁과 목전에 다가온 사법기관의 장악은 표리부동한 조정 대신들의 입을 거쳐 아름다운 노랫말로 둔갑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왕의 부재는 가여웠고 정쟁의 태세는 가팔랐다. 온 나라를 뒤집은 개혁의 논쟁이 참람해 백성은 흙 묻은 손으로 눈과 귀를 막았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미국 의회에 이어 미 국무부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배치되는 공식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히고 나서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이다.이 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돼 공포되면 내년 3월 말부터 발효돼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가 금지된다.이런 가운데, 국내 북한인권 단체들도 이 법안이 공포되는 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이 법안을 둘러싼 국내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예비역 군인들이 모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5일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 대북전단금지법 찬성토론을 했던 것과 관련해 송 위원장을 '북한 통일전선부장'이라고 비판했다.향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위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 핵개발을 이어가면서 주변국과 미국을 향해 공공연히 위협을 가해 왔다"며 "북한의 핵 개발의 정당성을 대변하면서 미국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북한의 통일전선부장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쏘아붙였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15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에 대해 "접경국민의 생명권이 표현의 자유보다 우선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대북전단살포금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는 설명자료에서 "표현의 자유도 헌법상 권리지만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안전이라는 생명권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통일부는 2014년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에 북측이 고사총 사격으로 대응했던 사례와 올해 6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시행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박상학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15일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은 북한에 굴종하는 '김여정 하명법'이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변호사는 "박 대표는 이 악법에 의해 기본권을 직접 침해당한 당사자로서 이 악법의 공포 후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회는 지난 14일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등의 살포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