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최종 실패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대법원 상고까지 벌이며 경영권 방어에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대법원은 종전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양도하라고 판결했다.4일 대법원 민사2부는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홍 회장 일가는 남양유업 보유 주식인 37만8938주(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넘기게 됐다.양측의 법적 다툼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남양유업은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2023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우수 기업연구소는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난 기업부설 연구소를 발굴·지정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며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상반기 기준 석박사 40여 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연구인력을 보유 중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불가리스’, ‘아인슈타인’, ‘이오’, ‘아이엠마더’, ‘17차’, ‘프렌치카페’,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탄생시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남양유업의 12만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인사인 심혜섭 변호사를 상근감사로 추천했다. 소액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심 변호사가 감사위원이 되면서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 일가에 대한 견제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31일 남양유업은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심 변호사를 상근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주주들은 심 상근감사 선임 찬성에 12만여 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4만여 표에 그쳤다. 남양유업이 내세운 심호근 상근감사 재선임 안건은 부결됐다.앞서 남양유업 측은 이번 주주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18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크리스피 프레시가 8번째 매장을 선릉점에 오픈하며, 제너시스BBQ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기념해 배달 앱 '요기요'에서 전 메뉴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아오츠카가 '제5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남양유업이 무라벨 '떠먹는 불가리스' 제품을 출시했다.◆크리스피 프레시, 8번째 매장 선릉점 오픈동원홈푸드의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브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남양유업의 주가가 장중 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9일 오후 1시 37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6.46%) 떨어진 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열린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의 재구성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27일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회장과 그의 일가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주며 홍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했다.법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남양유업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2.30%) 하락한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남양유업 우선주도 1만7000원(-5.54) 하락한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남양유업의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에 보유주식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 외 2인은 남양유업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남양유업 매각이 무산됐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홍 회장과 그의 일가가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한앤코가 계약 체결 후 태도를 바꿔 사전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을 거부했다는 게 홍 회장 주장이다.홍회장은 "남양유업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지분 매매계약을 5월 27일 체결한 후 계약 이행 기간까지 계약 종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매수인 측의 약정 불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남양유업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그의 일가가 보유 지분 53%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홍 회장은 1일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를 통해 "남양유업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지분 매매계약 이행 기간까지 계약 종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매수인 측의 약정 불이행으로 부득이하게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매수자 측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계약 이행만을 강행하기 위해 비밀유지의무 사항들을 위배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매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상대로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한앤코는 지난 23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매도인 측을 상대로 거래 종결 의무를 이행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한앤코는 이날 입장문에서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며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송 취지를 강조했다.한앤코는 "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에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강매)라는 횡포를 부리다 적발됐다.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의 행태에 분노해 불매운동을 실시했고, 남양유업은 연 매출이 30% 하락하며 경쟁사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여직원이 결혼하면 계약직으로 전환시키고, 임신을 하면 그만두도록 압박해 온 것까지 밝혀지면서 남양유업은 소비자에게 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혔다.그리고 8년 뒤인 올해 4월 13일.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남양유업의 보도자료가 대대적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과대광고한 남양유업이 8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사전 통보를 받았던 세종공장 영업정지 처분은 면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발표했다.세종시가 남양유업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8억 2860만원이다. 지난 4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의 해당 발표 내용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고 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자신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을 전량 매각한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남양유업이 예전처럼 사랑받는 국민기업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이를 위해 마지막 자존심인 최대주주 지위를 포기했다"고 말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홍 전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분 매각과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이메일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고통받는 남양유업 가족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사태 해결을 위해 회장직에서 내려왔고, 자식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이사회 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남양유업은 최대주주인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등 오너일가 3명이 가진 지분 전체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홍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은 37만8938주로 전체의 53.08%다. 매각가는 3107억2916만원이다.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남양유업 최대주주는 한앤코 19호 유한회사가 된다. 앞서 남양유업은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물의를 빚었다. 이 때문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홍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진행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당사 불가리스 관련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는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해당 발언을 하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3일 논란이 된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불가리스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한다. 커다란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 대표는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연구의 한계점을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