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4 10:1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ST모빌리티 클룩과 제휴를 맺고 외국인 대상 택시 브랜드 ‘인터내셔널택시’ 서비스를 공급한다. 

인터내셔널택시는 서울시 공식 외국인관광택시로, KST모빌리티는 2018년 1월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터내셔널택시는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드라이버를 통해 서울에서만 380대가량 운행 중이다.

기존에는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서비스 데스크와 콜센터를 통해 이용이 가능했다.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인터내셔널택시를 클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KST모빌리티와 클룩은 인터내셔널택시를 시작으로 향후 인터내셔널택시와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및 티머니 카드를 묶은 결합 상품 개발,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와 클룩의 액티비티 플랫폼을 연계한 통합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클룩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유 여행객 대상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8개의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270개 이상의 도시에서 테마파크, 체험상품, 현지투어, 레스토랑, 교통수단 등 10만개 이상의 액티비티와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클룩과 이번 제휴로 마카롱택시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택시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인터내셔널택시, 하나모범, 마카롱택시 등을 포함하는 운송가맹 서비스를 활용해 도심지에서도 외국인들이 쉽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클룩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카롱 택시’는 ‘달콤한 이동’을 모토로, 와이파이·충전기·방향제·쿠션·물티슈 등 무료 고객편의 서비스,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담 드라이버 ‘마카롱 쇼퍼’, 승차거부 없는 앱 호출 서비스, MaaS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운행간 부가 서비스, 마카롱 브랜드 이미지(BI)의 키 컬러인 민트를 중심으로 실내외를 단장한 택시 차량 등을 특징으로 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4월 15일 마카롱택시 전용 앱을 공식 출시했으며, 전국에서 혁신형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마카롱택시 파트너스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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