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섭 기자
  • 입력 2021.04.28 17:59

공공구매제도 통해 시청 27개 산하기관, 지역 23개 공공기관 구매 추진

영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영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8일 제1회의실에서 관내 공공기관 구매책임자 23명을 대상으로 '지역제품구매촉진을 위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역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중소기업제품의 실질적인 구매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연간 구매 총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공공구매제도를 통해 시청 27개 산하기관과 지역 23개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제품 구매를 추진해 2015년 716억원, 2018년 1028억원, 2019년 1423억원, 2020년 1427억원으로 매년 지역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 등록된 영주시 소재 기업은 중소기업 388개 업체, 여성기업 91개 업체, 장애인기업 14개 업체, 창업기업 3개 업체이며, 기술개발제품은 57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이석훈 영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지역 제품의 우선구매 사업은 공공기관과 기업체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해져야 성과를 낼 수 있다"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제품에 대해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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