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0.22 16:39

‘과학을 읽다, 안산의 미래를 잇다’…메타버스 활용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홍보 포스터(제공=안산시)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이달 23~24일 ‘2021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과학을 읽다, 안산의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MZ세대’에게 익숙한 온라인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상록청소년수련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를 통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매년 축제가 열렸던 한양대 ERICA캠퍼스 모습을 따와 온라인에서도 행사장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온라인 과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액션존(Action Zone) ▲스프레드존(Spread Zone) ▲밸류존(Value Zone) ▲프렌드리존(Friendly Zone) 등으로 나뉜 카테고리를 통해 과학뿐 아니라 문화, 예술, 기초과학·수학, 4차 산업, 메타버스, 사이언스톡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개·폐막식, 초청강연 및 다양한 과학·문화 공연(버스킹·마술 등)을 실시간 라이브 및 영상을 제공해 보다 많은 청소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포노 사피엔스’, ‘CHANGE 9’ 저자로 유명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다시 또 혁명의 시대가 왔다-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다.

또한 4개의 존으로 구성된 73개의 콘텐츠와 관련한 과학문화키트 7300여개를 사전 신청자에게 보내 집에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따로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참가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활동재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안산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대덕과학관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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