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0.29 10:02

11월 1~15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이억원 기재부 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재부 차관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 촉진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17개 지자체도 행사기간에 맞춰 지역별 소비진작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할인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평상시 대비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시기와 맞물리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코로나19 전염병이 당분간 극복되기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통상 코로나와 공존한다는 뜻을 담아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부는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인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80만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금 지급을 개시했다.

이 차관은 "27~28일 이틀간 신속보상 대상 61만5000개사 가운데 11만4000개사(18.5%)가 신속보상 지급을 신청했고 10만2000개사에 대해 3431억원의 손실보상금 지급(평균 335만원)을 완료했다"며 "손실보상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해서는 저리융자 프로그램, 매출회복 지원 등 업종의 특성·수요 등을 감안한 맞춤형 대책을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11월 중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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