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7.17 09:00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을 반영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을 반영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설정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주요 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비 ESG와 사업 전략을 연계한 ESG 지향점, 주요 과제, ESG 성과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LG유플러스의 ESG 지향점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과 서비스,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오래 남고 싶은 회사, ICT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달성로드맵을 만들었다. 탄소 배출의 주요 요인을 분석,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감축 로드맵에 따라 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의 38% 수준으로 줄이고, 2050년에는 재생 에너지 100%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정류기와 외기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체 감축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이에 앞서 연내 한국형 K-RE100 가입도 추진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불만 제로화'를 추구하는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전년 대비 매장에서 10%, 홈 개통·AS에서 7%, 기업·SOHO에서 22% 상승했다. 임직원들이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는 ‘와이낫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내조직문화 서베이에서 임직원 만족도가 9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보고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LG유플러스의 교육격차해소지원프로그램도 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군인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12주 챌린지'는 438명의 아이들에게 453대의 태블릿 PC를 제공했다. 통신 요금과 튜터링 선생님 지원 등을 통해 8억82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000여명의 군인 가족 자녀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립한 ESG 지향점과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의 탄소 중립 실천 성과와 ESG 경영 활동을 추후 보고서로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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