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26 15:25

브레인즈 'SW 마켓플레이스 등록'·바이브컴퍼니 '과제 종료'·네이버 '신규 서비스'·'카카오 i 클라우드'·인성정보 '조직개편'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IT업계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 시상식, 웹툰 플랫폼 개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와 오투컴퍼니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해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맺었고, 윌라 오디오북이 '2022 윌라 피플 어워즈' 결과를 공개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도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을 접할 수 있게 됐으며, 브레인즈컴퍼니의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소프트웨어가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 5곳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 바이브컴퍼니가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네이버는 지난 21일 홈플러스와 함께 '네이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를 출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한 사례를 발표했고 인성정보가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오투컴퍼니, '스마트양식' 사업화 위해 업무협약

KT가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스마트양식은 수산물 양식 시설에 IT,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생산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전 세계에서 스마트양식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KT와 오투컴퍼니는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협력할 스마트양식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트양식 시설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양사는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수주하면 통신 장비의 내식성을 먼저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 '2022 윌라 피플 어워즈' 결과 공개

윌라 오디오북이 2022년 구독자들을 위한 '2022 윌라 피플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윌라 피플 어워즈에서는 구독자를 위한 상을 마련했다. 피플 부문 상은 8개 부문으로 나눠 준비했다. 2018년 6월부터 멤버십을 현재도 유지 중인 유료 멤버십 최장 유지자는 '왕이될 상'을 받았고, 오디오북 재생시간이 가장 긴 이용자는 '윌라랑 항상'을 수상했다. 장르와 무관하게 가장 많은 오디오북을 완청(70% 이상)한 구독자는 '열심히 들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년 대비 2022년 청취시간이 10배 증가한 구독자는 '떡 상'으로 인정받았다. 가장 많은 오디오북에 리뷰를 남긴 이는 '(윌라에서는) 내가 평론가상', 264개의 오디오북에 평균 4.8점의 높은 별점을 준 이용자에게는 '별이 거의 다섯개!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앱에 '만화경' 도입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내에 '만화경' 탭을 신설했다. 

배민 앱 이용자는 앱 내 'My배민' 메뉴에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만화경의 웹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만화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8월에 출시한 웹툰 플랫폼 서비스다. 서비스 초기 작품 12개로 시작한 만화경은 3년 만에 계약 작가 170명, 누적 작품 수 180개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만화경의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회원 수, 월간활용이용자수(MAU)는 증가 추세다. 

◆브레인즈컴퍼니, SW 2종 마켓플레이스에 등록

브레인즈컴퍼니의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제니우스 EMS'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소프트웨어 '제니우스 APM'이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 5곳의 마켓플레이스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제니우스 EMS와 제니우스 APM은 현재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i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총 5곳에 등록을 완료했다. 고객은 각 CSP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월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 구축 과제 완료

바이브컴퍼니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2차)'의 일환인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브는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딥네츄럴, 포티투마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했다.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란 숫자 연산이 필요한 문서에 기계독해를 적용, 수치연산 질의를 통해 답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는 학습용 데이터다. 

◆네이버·홈플러스, '네이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 서비스 출시

네이버가 지난 21일 홈플러스와 함께 '네이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 서비스를 내놓았다.

사용자는 네이버에서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채소·축산·유제품·가공식품과 간편식을 주문, 주문 즉시 1시간 내외로 배송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해 2만3000종의 상품을 당일 배송하고 있다. 네이버 장보기를 통한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3분기(9~11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30% 증가했고, 재구매자 수는 40% 늘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네이버와 홈플러스의 협업 전선이 넓어지며 양사의 시너지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클라우드' 통한 상생·협력 사례 발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전환(DX) 기술과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협력한 사례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6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부스트 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KDB의 투자사 중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용할 수 있도록 무상 크레딧을 제공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은 플랫폼 용량 확장이 좀 더 쉽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씨앤테크'는 기존에 수동 작업으로 리소스를 옮겼으나, 카카오 i 클라우드 사용 후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00%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건설 현장 CCTV를 분석해 화재 감시,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AI 플랫폼 '카스웍스'에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적용했다.

인성정보, '조직개편'

인성정보가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의료정보화 및 보건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이 신설됐다. 오랜기간 축적해 온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 제약, 바이오 등 의료보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공공보건복지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재외국민 원격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의료IT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IT 인프라 사업은 소프트웨어정의 기반의 지능화 네트워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층 강화, 재편한다. IT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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