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6.28 17:10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사 전경 (사진=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인구정책 TF팀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역세권 개발에 따른 주거 시설 분양, 주요 관광지에 대한 민간 투자 홍보 등으로 최근 인구증가 여건이 조성된 점을 반영해 구체적 성과로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여주시는 28일 인구정책 TF 1차 정기회의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회의에선 여주시의 인구 현황 및 기존 추진해 온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TF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후 진행된 역량강화 교육은 구본진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기획홍보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80여분간 교육을 받았다.

여주시가 올해 1월부터 분석한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주시는 최근 3년 동안 1000명 이상의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인근 시군 대비 청년인구의 전출입이 활발해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인근 도농복합도시 대비 청년 및 중장년 인구 비중이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주시는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해 전출입 비중이 활발한 20대 인구에 대한 정책, 중장년 인구에 대한 정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정책에 대해서도 장단점, 실효성 등을 인근 시군구 인구정책과 비교해 우수사례를 접목해 추진하고 실효성이 적은 정책은 통폐합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6월 발족한 여주시 인구정책 TF는 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담당 부서 팀장을 반원으로 4개 반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는 우리 지역 뿐만 아닌 국가적으로 직면한 문제인 만큼 중요한 업무를 추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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