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30 17:33
새만금개발청 기업유치 현황. (자료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기업유치 현황. (자료제공=새만금개발청)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개청 후 9년간 투자받은 1조5000억원의 4배를 초과한 수준이다.

이에 전라북도 내 직접 일자리는 6301명으로, 개청 후 9년간 실적인 2202명의 약 3배에 달하는 6301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같은 성과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새만금개발청의 면밀한 투자 전략,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국내 투자 활성화, 새만금의 우수한 인프라, 기업맞춤형 행정 지원과 신속한 의사결정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리적·제도적 환경을 적극 구축했기 때문으로 봤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기업유치 호황 속에 지난 28일 지정된 '투자진흥지구'가 투자 유치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예상되는 기업투자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도 4800여개 더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투자이행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5조9000억원, 간접 고용 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의 약 54%인 8조6000억원과 가전 고용 창출의 약 63%인 5만명의 인력이 전라북도 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발전협의회장은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는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우리나라 최고의 산업단지로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라며 "우리 기업들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