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3.07.24 16:03

한 장관, 집중호우 대비 형산강·냉천 대책·항사댐 추진 현황 점검
이 시장 “독립적인 홍수통제 전문기관 신설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24일 포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24일 포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4일 집중호우 대비 형산강·냉천 유역 대책 확인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시의 주요 현안사업인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안상혁 도시침수대응기획단 부단장,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현성호 낙동강홍수통제소장,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포스코 그린환경타워를 방문해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냉천 재해복구 사업 ▲냉천 홍수기 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포항시를 관통하는 형산강이 2018년 이후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는 등 홍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해안 지역의 선제적 홍수·가뭄 대응과 국가 기간 시설 및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형산강홍수통제소를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동해안 하천에는 대규모 주거밀집지역과 국가기간산업, 세계 역사 유적이 연접하고 있는 만큼 독립적인 홍수통제 전문기관 신설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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