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12 09:28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이춘우 의원,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 발의
김일수 의원,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이춘우(영천) 의원이 제342회 임시회에서 도내 디지털 산업 및 가상융합경제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디지털 정부의 국정 방향을 반영해 지역 기반의 디지털 산업 환경 및 가상융합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 설치,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전문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수도’를 선포하며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지만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가상융합경제의 실현을 위한 지역 인프라와 제도적 근거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조례안을 통해 경북도 디지털 대전환의 기본구상과 세부계획 수립을 비롯해 디지털 산업환경 조성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우 의원은 “경북이 추진하는 지방시대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도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김일수(구미) 의원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난 7월 구미시의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경북이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경북의 반도체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경북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에 반영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유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일수 의원은 “경북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도체산업 육성에 대한 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경북이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진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대진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김대진(안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기획경제위 심사를 통과했다.

김대진 의원은 국내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폐지 및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관련 조문을 정비하고 투자보조금 지원대상이 되는 국내기업의 범위를 기존 상시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경우에서 10명 이상인 경우로 완화했다.

또 도내 기존 기업의 투자보조금 지원기준을 당초 3년 이상 제조업 운영에서 1년 이상 제조업 운영으로, 기존 상시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경우에서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으로, 100억원 이상 투자에서 50억원 이상 투자로, 기존 신규 상시고용인원이 50명 이상인 경우에서 10명 이상인 경우로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김대진 의원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개정안은 기업과 지역, 도민과 경북 전체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