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3.10.27 17:23

이강덕 포항시장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스포츠 활동 참여"

27일 경북 최초로 문을 연 포항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27일 경북 최초로 문을 연 포항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27일 포항시에 경북 최초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가 개관했다.  

포항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착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65㎡ 규모로 지난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이날 본격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로 1층 볼링장(12레인), 2층 수영장(25M, 4레인)과 다목적체육관, 3층 장애인e스포츠실 및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e스포츠실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VR 등 최첨단 장비를 지원하며 포항시 장애인 스포츠 복지 구현에 힘을 보탰다.

이 곳에서 비장애인들도 체육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어울림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이 조성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에 개관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28일 ‘제8회 포항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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