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0.27 17:59

경북도청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개최…차기 협의회장으로 박형준 부산시장 추대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이철우(앞줄 왼쪽 여섯 번째) 경북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이철우(앞줄 왼쪽 여섯 번째) 경북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그간 시·도의 현안으로 미뤄진 제17대 임원단 선출을 의결 안건으로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과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등을 다뤘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제17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차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로 의결했다.

보고 안건으로는 지방화의 시대정신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가는 이철우 지사의 철학을 담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방안을 유민봉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발표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평·대등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와 중앙정부 부처 간 정책조정 기능 강화, 중기적으로 조례 제정 범위 확대, 장기적으로 자치입법권과 양원제, 지방세 조례주의를 명시하는 헌법 개정을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봉화, 영양, 청송, 울릉 같은 오지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가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 지방 정주시대를 조성해야 한다"며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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