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1.03 11:10

"1년 6개월 준비한 정책들 열매 맺는 해 될 것"

이재준 시장이 3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윤희 기자)
이재준 시장이 3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2024년에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3일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올 한해 경제활성화, 기업 유치·지원에 모든 힘을 쏟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한 후 줄곧 '경제특례시'를 시정 핵심 키워드로 강조해왔던 이 시장은 올해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준비해 왔던 정책들을 실행해 열매를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반토막(2000년 89%, 2023년 46%) 났을 정도로 침제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취임 초부터 우량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직접적인 세수 증대와 고용 확대의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장은 올해 '경제특례시' 구현의 마침표 정책으로 ▲'수원새빛돌봄사업 모든 동으로 확대', '새빛하우스 집수리사업 지원', '손바닥 정원' 등 3대 골목 뉴딜 추진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수원기업새빛펀드 3000억원 조성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자금 지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등 서수원 개발 본격화 등의 구상을 제시했다.

이 밖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책상에 앉아 머리를 싸매지 않고 일단 현장에 나가 현안을 확인하고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2024년에는 준비한 것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시민과 함께 성과를 거두며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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