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1.23 13:15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 시민 인사회를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 시민 인사회를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이날 분당구 분당동 빌라 단지 및 수내2동, 수내3동 등 단독주택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건립과 최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 안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 등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속한 주차장 해결 종합대책 수립과 더불어 내년 12월까지 기존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수내교 재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폰 바로문자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문자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받아 답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문자로 민원이나 의견 제안을 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빠르게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수정구(24일 성남아트리움대극장), 중원구 (25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분당구(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를 찾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흥로데오거리 142m 간판 개선 사업 완료

성남시는 수정구 산성대로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일대 142m 구간의 간판 개선 사업을 완료해 이 일대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흥로데오거리 간판 개선은 성남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2022년 7월 선정되면서 추진돼 최근 1년 6개월간 3억원(시비 50%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해당 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2022.11)하고,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24개 건물, 56곳 업소에 설치된 기존 211개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시는 업소당 1개 간판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곡각 지점에 있는 업소의 경우만 간판 2개 설치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각 점포 간판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새 간판 기본 디자인과 설계는 상가 소유주, 점포주들과 협의해 이뤄졌다.

신흥로데오거리 먹자골목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간판 크기와 글자체, 색깔 등에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줘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간판에 업소별 주력 상품을 그림문자로 디자인해 특성을 살렸다.

삼영전자공업㈜, 한파취약계층 1억 지원

삼영전자공업㈜가 한파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시는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사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성금은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000가구에 난방비로 1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삼영전자공업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로, 지난 2022년에도 성남지역 한파 취약 중장년 1인 가구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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