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1.25 11:2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최근 제주에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국제공항에 여객기 40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된 가운데 신라스테이 제주가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무료로 숙박을 제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제안으로 운영해 온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23일 6개 객실에 무료로 하루 더 숙박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와 자연재해로 체크아웃 당일 항공편이 결항돼 발이 묶인 투숙객들에게 무료 1박과 2인 조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객실은 기존에 묵은 객실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2017년 7월 이후 현재까지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통해 신라스테이에 무료로 객실을 제공받은 여행객은 400~500명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의 제안으로 프로모션을 8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연간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되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