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4.03.29 13:18
오산시청.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 (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6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올해 체납액 정리 목표액은 지방세 이월 체납액 176억의 49%인 87억원으로, 시는 4월 말까지 납부 방법과 집중 정리 기간을 홍보하고 체납안내문 발송 등으로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부동산·금융자산·급여 등 모든 재산을 추적해 압류하는 한편, 관허사업 제한·체납자 명단 공개 등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또는 무재산자 등에 대해서는 징수·체납처분유예를 실시하거나 분할 납부 유도로 납세 부담을 경감하는 등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징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단속

오산시는 미세먼지 및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비산먼지 주요 배출원인 특별관리공사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이번 단속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산시 명예환경 감시원과 합동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비산먼지 관련 발생사업 신고(변경) 여부 ▲방진벽, 방진망 설치 여부 ▲세륜시설 적정 운영 여부 ▲야적 물질 방진덮개 사용 상태 ▲진입 및 출입로의 포장 여부와 기타 필요 조치의 이행 여부 등이다.

내달부터 임신 희망 부부 검진비 지원

오산시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내달 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은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1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와 여성 생식기 초음파 검진비용을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자 정밀 형태 검사의 검진비용 최대 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검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은 경우로 한하며 별개의 검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봄철 맞이 배수지·약수터 저수조 청소

오산시는 봄철을 맞아 기온 상승에 따른 식수사고를 예방하고 상수도 신뢰를 제고하고자 배수지 청소 및 간이 급수시설(약수터) 저수조 청소를 시행한다.

이달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6개 배수지 15개 저수조 청소를 진행하며 관내 약수터 7개소 저수조 청소도 병행한다. 또한 식수 사고에 대비하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및 약수터 저수조의 벽면 및 바닥 등에 붙어있는 고착물과 침전물을 청소한다.

이 외에도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수질 사고에 대비해 청소 후 12시간 정도 수돗물을 안정시킨 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등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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